✨ YAPP
연합 개발 동아리들 중 하나로, 기업형 IT 연합동아리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대학생과 현업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PM(기획자), 디자이너, 프론트엔드, 백엔드 네 개의 파트로 나누어 모집하고 있습니다.
YAPP은 22기 기준 매주 토요일 정기 세션을 진행하고 기수 당 3회의 해커톤이 열립니다.
또한 스터디를 열거나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YAPP 에는 실력자 분들도 많고 네트워킹도 활발하다고 알고 있어서 지원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결정적으로 지인이 YAPP 한 번 지원해보는 게 어떻냐고 꼬셔서
부랴부랴 포폴 정리하고 서류 준비해서 지원했네요 🥲
📝 서류 문항
구글 폼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다른 동아리들과는 다르게
'그리팅'이라는 채용 사이트를 별도로 사용해서 지원서를 받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백엔드 서류 문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YAPP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포함하여 자유롭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최대 500자)
-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떤 방식으로 팀원과 소통하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 주세요. (최대 500자)
- 개발 경력 혹은 경험을 알려주세요. 프로젝트 이름, 기간, 본인의 역할, 성과를 포함하여 작성해 주세요. (최대 5000자, 개괄식)
- 위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것을 하나 선정해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과 어떠한 과정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했는지 작성해 주세요. (최대 700자)
평가하시는 분은 많고 많은 자소서를 하나하나 읽어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읽는 사람의 이목을 끌도록 적는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거짓말을 적으면 안됩니다... 어차피 면접 때 다 들통나요. 깔끔하고 보기 좋게 적으라는 의미!)
그래서 답변을 두괄식으로 작성하고 가독성 좋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번 같은 경우는 사람마다 다를테니 넘어가고
2번과 4번은 최근에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것들을 포트폴리오와 블로그 기반으로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3번은 여태 했던 프로젝트들에서 어떤 기능을 담당하고 구현했는지, 이것으로 어떤 성장을 이루어냈는지 적었습니다.
서류 같은 경우는 여러 개발 동아리들 많이 써보기도 했고,
포트폴리오도 정리 많이 해놔서 자신이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합격 했네요!
⚡️ 면접
면접 같은 경우 서류 결과 발표 주 토요일에 진행했습니다.
서류 합격 메일에 포함된 링크로 면접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선착순입니다.
저는 요상하게도 면접 날 아침에 네이버 코테, 오후에 중간고사가 겹쳐서
호다닥 들어가서 오후 5시 반으로 정했습니다.
당일 날 준비할 시간이 모자라서 서류 합격 날 부터 맨날 면접 준비했던 거 같아요ㅜ ㅜ
넥스터즈와 디프만도 서류는 합격했으나 면접 때 기술 질문에 탈탈 털리고 광탈해버렸는데,
이번에는 진짜 붙고 싶어서 며칠 동안 하루 종일 CS 질문과 프로젝트 관련 예상 질문 쫙 뽑아서 대비했습니다...!
면접은 2:2 로 진행했고 같이 본 분은 현업자셨습니다.
질문은 기억 나는 거 몇 가지만 간단하게 적을게요.
- 1분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개발자로서의 강점과 단점
-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 설명
- 코드 리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해보았다면 어떤 식으로 했고,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보는지
- 다른 대외활동 참여하는 게 있는지? 만약 있다면 얍 활동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 건지
- 얍 활동으로 얻어가고 싶은 것이 있는지?
- 얍에서는 네이티브 앱과 웹 앱 중 어떤 환경에서 개발해보고 싶은지
면접은 총 4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제 면접 방에서는 기술 질문 없이 모두 인성 질문만 여쭤보셨습니다.
그리고 활동하면서 어떤 플랫폼에서(웹 또는 앱) 개발을 해보고 싶은지 팀 빌딩 관련된 질문을 주셨습니다.
보통 이러면 확실한 합격 또는 불합격 시그널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질문을 깔끔하게 잘 답변했다고 생각해서 자신은 있었으나
같이 면접 본 다른 친구는 자바 관련 기술 질문 받았다고 해서 오히려 불안해졌습니다 하하...
(근데 오히려 열심히 준비했는데 기술 질문 안받으니까 조금 서운한 감이 들기도 했네요..? 🤣)
🚀 결과
결과적으로는 합격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포폴 적은 것과 답변 내용을 좋게 봐주신 거 같아요. 😉
최종 경쟁률도 함께 발표되었는데 백엔드 경쟁률이 18.5 : 1 이더라구요....????
기분이 좋으면서도 뭔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숫자네요 😢
확실히 실력자 분들이 모인다는 느낌을 받은게
네이버, 라인, 카카오페이, 쿠팡 등등.... 현업자 분들 장난 아니더라구요...!!!
벌써 네트워킹 할 생각에 설레네요 🥰
뒤쳐지지 않게 열심히 따라가면서 활동해보겠습니다!